네이버 오늘일기 다시 시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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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네이버 오늘일기 다시 시작한다고?

by Mr.chu 2021. 5. 18.

네이버 블로그팀이 작심삼일을 하고 또 이벤트를 열었다.

 

지들이 작심삼일 노노 해놓고 자기들이 열심히 3일만에 모든 이벤트를 종료시켰다.

진짜 네이버는 전설이라서 난 전설이 되기 싫어서 접었는데 네이버가 또

 

https://blog.naver.com/blogpeople/222354715339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했다.

기간은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11일동안 진행된다고 한다.

 

참가대상은

이 전 이벤트에 3일간 참가하여 1000원을 받은 사람이라고 한다.

물론 나는 참가를 할 수 있다.

 

참여대상?

이런다고 내가 네이버로 돌아가서 다시 일기를 쓸 줄 알았나?

기존의 문제점을 예상하고 그 문제점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작하던가

아무 생각없이 시작한 이벤트에 무고한 블로거들만 피해를 보는데

사과만 하자니 유저들 이탈도 심해서 다시 잡아볼려고, 그래도 잡는 사람들 중에서 꾸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잡으려는게 너무 눈에 보인다.

이건 기만이다.

 

사실 그냥 생각이 없는 것이다.

그냥 돈 주면 다 해결되겠지? 예산은 정해져있는데

지금까지 참가한 사람들 대상으로 해서 돈을 준다면 될 것 같다 라는 결론으로 참여대상을 줄인 것 같다.

아무리봐도 그렇게 밖에 안 보인다.

 

또 규칙도 만들었다.

그냥 참가만 하면 되는 그 조건에서

 

1. 동일한 문구, 문자, 단순반복글을 쓰면 안 된다.

2. 내용없이 태그만 있는 글

3. 수익성 리뷰 및 홍보성 체험단 글

4. 복사 붙여넣기를 한 단순한 글

5. 다른 사람의 컨텐츠를 그대로 가져온 글

 

위와 같은 조건을 추가시켰다.

지난번의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서 한 조치임은 알겠으나

그렇다고 일기랍시고 사람들에게 정성담긴 일기를 쓰라고 말하는 건

기존에 조건없는 일기와의 질 자체가 달라진다.

똑같이 돈은 주는데 퀄리티 더 좋게 해서 써라.

 

????

 

자기네들이 잘 못 해놓고 더 빡세게 고생하는 건 우리라고?

와중에 방금 조건, 참가 3일한 사람에 한해서?

이건 뭐 하자는거지?

이 사건은 정말 경우없고 무례한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물론 티스토리를 하면서 네이버 블로그로 넘어가는 것은 그 사람 자유일 것이다.

대기업이라서, 그간의 정이 있어서 다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복귀요청은 나에게 거부감을 준다.

사실 요즘은 네이버 블로그를 한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

 

수익을 위한 것이라면 티스토리를 하라고 하였으나

추억을 위해서라면 네이버가 맞지만 돈도 안 되고 시간 낭비일 수도 있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진짜 시간낭비였다.

아주 환경 안 좋은 곳에서 추억이라는 명분으로 나를 기록하고 있었는 것이었다.

 

혹시라도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은 생각을 다시 잘 해보길 바란다.

4년동안 블로그한 사람에게 돌아오는 것은 이런 대우밖에 없다.

 

카카오와 구글에 연동되어 있는 티스토리에 온다면

네이버 대우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나도 넘어왔다.

사실 블로그라는 개념, 사이버상에서 이걸 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회의를 가지게 된다.

뭐... 때가 되면 알아서 접을 생각이긴 하다.

비교적 신생기업인 카카오와 미국에 거대 기업인 구글이 광고를 담당하니

한 번 더 속는 셈 치고 믿어보려고 한다.

 

다시봐도 웃기네 오늘일기 참여대상?

참가하는데 조건까지 붙이는 네이버 수준은 대충 잘 알겠다.

GOOD BYE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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