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끊기'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술끊기9

금주 9개월 후기 금주 8개월 후기 https://hyeonu4674.tistory.com/2?category=949444 8개월 차에 월 별 느낌을 적은 것이 있어 따로 포스팅하지는 않겠다. 오늘은 9개월차 4월이다. 중간고사기간에 술먹자는 인간은 없을 뿐더러 아예 비대면으로 전환되어서 같이 밥먹자는 사람이 없다. 유일한 동네친구들만이 내 말동무가 되어주었다. 일단 이쯤 되니 별 생각이 없다. 아마 이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술을 안 먹으니 사람들이 떠나간다.' '술을 안 먹으니 외롭다.' '술이 없으니 허전하다.'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다. 평소에 그렇게 달고 다니는 것이 술인데 갑자기 안 먹으면 같이 먹는 사람도 떠나가고 옆에 있던게 없으면 외롭고 허전한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술때문에 나락간 간을 외롭다는 명.. 2021. 10. 2.
금주 5개월 후기 금주 4개월 후기 글 https://hyeonu4674.tistory.com/87 오늘은 5개월차 2020년 12월 12월은 복합적인 달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기도 하고 종강을 하는 달이기도 하다. 또한 크리스마스와 같은 행사를 통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려는 이벤트가 많은 달이다. 기말고사로 바빳던 12월 초중반은 술을 참기는 쉬웠고 코로나로 혼란했던 2020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중후반기는 유혹의 연속이었다. 음력으로 진행되는 아버지의 생신부터 크리스마스 그리고 친구들의 연말행사가 있었다. 아버지의 생신때는 내가 요리를 했지만 술을 먹지는 않았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생신이셔서 약속도 취소했으며 이브에 또한 코로나로 약속을 잡지 않았다. 연말행사 또한 취소했고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코로나가 경.. 2021. 9. 11.
금주 4개월 후기 금주 3개월 후기 글 https://hyeonu4674.tistory.com/86 오늘은 4개월 차 2020년 11월 중간고사 스트레스와 과제에 대한 스트레스로 반쯤 미쳐있었다. 문제는 해결하려고 하면 그 꼬리를 물어 새로운 것이 생기고 심지어 다른 과제까지 생기고 문제가 생기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었다. 그 스트레스를 술로 풀어버리고 싶었는데 그건 말처럼 쉽지 않았다. 이미 내 생활 패턴은 술과 맞지 않았고 성격은 술을 안 마셨을 때 처럼 과감해졌고 마셨다면 충동이 온 몸을 지배했을 것이다. '자신감'과 함께 '자만심'도 올라갔다는 말이다. 자만심이 올라간 사람에게 자존심이 무너지는 상황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였다. 밖에 나가기 싫었고 혼자 있고 싶었고 강의는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는지도 모를 정도로 절.. 2021. 9. 4.
금주 2개월 후기 금주 1개월 후기 글 https://hyeonu4674.tistory.com/84 오늘은 2개월 차 2020년 9월 대학교 3학년 2학기 개강이다. 물론 비대면이다. 코로나로 사람도 별로 없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싶은 사람들은 많다. 개강하고 친구들이 술을 먹자고 했다. 대학친구들이다. 뭐 이렇게 말 하고 진짜 마시는 약속은 대부분 10 중 1에서 2번 정도다. 근데 그 마저도 난 거절했다. 매정해보이는가? 거절 안 하고 술 먹다가 학점이고 뭐고 다 놓치고 나중에 학점 낮아 난 자격증도 없어 나 취업할 수 있을까? 라고 신세한탄하면서 나이먹고 술 먹는 추태보다는 지금 술 안 먹고 공부한 뒤에 나이 먹고 술 좀 마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난 취업하고도 술을 안 먹을거다. 술먹고 술에 찌들어 살며.. 2021. 8.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