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날 처음 가본 보드게임 카페다.
오픈한지는 얼마 안 되었다.
장소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조암로 39
SL타워 302호다.
시간당 3000원이며
1인 1음료 주문이 필수다.
음료수는 안 마시고 버리겠군 했지만
친구 둘이랑 갔을 때 언제나 1번은 더 시켰다.
집중해도 에너지가 잘 빠져나가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시였다.
내부 모습인데
밑에 패드가 여기서는 잘 안 보이는데
저기에 게임 종류하고 룰들이 있다.
게임 종류도 엄청 많았고
보드게임인데 아날로그가 나랑 맞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3명이서 가면 3시간 넘게 놀 수 있고
야 막판 막판 찐막판 리얼막판이라면서
막판에 수식어를 붙여가며 마지막을 외치며 1시간을 보낸다.
소년은 철들지 않는다. 다만 나이를 먹을 뿐
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난 시다 라는 음식은 쳐다도 안 보는데
특이하게 에이드 중 청포도와 레몬에이드를 좋아한다.
저거 색을 저래도 청포도였을 것이다.
아마두? 레몬이었나?
1인 1주문에 청소년혜택이 상당하다.
나도 5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여자친구랑 데이트코스로 왔을 것이다.
물론 난 학창시절에 여자친구가... 여기까지
P.S. 상인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니 상인동 살아도 충분히 올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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