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꿀팁) OT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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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꿀팁/대학생활 꿀팁

신입생 꿀팁) OT편

by Mr.chu 2021. 5. 10.

글을 작성하다보니

내가 4학년이 됨을 느꼈다.

그래서 컨텐츠를 하나 추가시켰다.

바로 '대학생활꿀팁'

 

그 중 첫 꿀팁은 신입생 OT 꿀팁이다.

오리엔테이션 orientation 의 줄임말이다.

 

내가 신입생일 때 (18학번)는

우한폐렴, 코로나가 없어서 마스크없이 술을 마실 수 있었다.

아침에는 학과에 대한 설명과 학식을 먹으면서 학교에 적응을 하였고

교수님과의 만남시간 또한 있었는 걸로 기억한다.

저녁에는 술을 먹었는데

 

 

여기서 꿀팁

 

1. 언행에 주의한다.

 

모두 성인이 처음일 것이다.

20살 내지는 21살 모두 20대 초반이기에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예의는 지켜야한다.

친해지겠답시고 하는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

 

가령 욕설을 한다던가, 누군가의 뒷담을 한다던가, 고등학생 때 얼마나 잘 나갔는지 등 소위 말해 가오를 잡는 행위가 해당된다.

 

욕설은 말 할 것도 없고

누군가를 뒷담한다는 건 모두에게 알리고 뒷담하는 상대도 들을 각오로 해야한다.

앞에서 못 하는 말은 뒤에서도 하면 안 된다.

 

고등학생 때 내가 오토바이를 타고~

고등학생 때 아는 형들이 많았고~

고등학생 때 내가 좀만 했으면 이 학교 안 왔는데~

 

위와같은 언행 또한 하나도 안 멋있고

성인들 사이에서 보기에 정말 쓸 때 없는 본인의 정보다.

그들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요인이며

차라리 그런 말을 할 거면 말을 안 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자신의 주량을 밝히지 않는다.

 

저녁엔 술을 마신다고 앞서 말했다.

그 때는 자신의 주량을 모를 때다.

술? 마실 수는 있다.

그러나 거짓말은 하지말고 실수하지는 말자.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긴장을 풀기 위해 술을 마시는 건 알겠다.

나 때도 술을 권하는 선배는 없었다.

오히려 많이 마시면 마시지말라고 했다. (근데 이것도 너무 과하면 부담스러움)

 

암튼 예를 들어

"주량이 얼마야?" 라고 물으면

잘 모르는데 잘 마시는 척은 하고 싶어

"저 5병은 기본이죠." 이런 식으로 말하는 학생들이 꼭 있다.

진짜 잘 먹어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되고

못 먹는데 그렇게 말하는 건 바보다.

 

잘 마셔도 못 마시는 척, 자신이 없으면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해보자.

아니면 부모님과 술을 마시면서 자신의 주량, 주사를 알아보자.

대학 OT에서 실수를 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일꾼 4마리 중 3마리가 죽은 격이다.

학교 생활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들 사이에서 소문은 빠르게 퍼질 것이다.

이를 회생할 수 있는 방법은 나중에 또 글을 쓸 것이다.

 

3. 자신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는다.

 

너 자취할거야? 기숙사있을거야? 라는 질문을 많이 받을 것이다.

자취하려면 얼마가 들고 기숙사있으려면 얼마가 들고.. 등등 이런 말을 들을 것이다.

어차피 초반에는 전부 부모님 돈일 것이다.

고3 때 알바해서 돈이 있다고?

그거 등록금내면 다 없어진다.

어차피 대학생은 부모님께 의지해야한다.

나도 부모님께 의지 안 하는데 집에서 부모님께 의지 중이다.

그런데 자기는 돈이 얼마가 있고 나는 돈 많으니까 술자리에 많이 불러달라하고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1학년 때 학점 생각 안 하고 술먹고 놀다가 군대로 도망갈 것이다. 라는 선언과 같다.

그게 아니더라도 돈으로 쌓은 관계는 쉽게 무너진다.

 

여담으로

 

내 전공 특성상 사업을 할거라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 (경영학과)

그와 동시에 자신의 집에 재산이 얼마고, 자기는 월 용돈이 얼마라고 자랑을 하고 다닌 기억이 난다.

나는 안 했다.

실제로 부모님이 사업을 하셔도 아무 말도 안 하고 자리를 피하거나

피할 수 없다면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중 최고는

"난 부모님이 사업해서 그거 물려받아야해서 왔어."

지금보면 아주 말도 안 되고 그 말 자체에 자신의 개성따위는 하나도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영국에 있는 계급제도, 일본에 있는 전통있는 그런걸 생각하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제 막 20살이 된 자식에게 자신이 가꿔온 사업을 자식에게 준다?

그럴거면 대학을 가면 안 되고 바로 현장에 투입이 되어야한다.

혹시 경영학과인데 이런 말 하는 사람을 봤다면 멀리 해라.

그런 말 하는 사람치고 지금까지 다니는 학생을 본 적이 없다.

 

 

 

 

 

 

 

 

올해 신입생인 21학번, 내년에 신입생이 될 22학번 그리고 앞으로 대학생이 될 여러분들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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