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학교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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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꿀팁/대학생활 꿀팁

외전) 학교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by Mr.chu 2021. 5. 25.

어제 저녁, 내가 2학년 때 학과홍보영상을 만들 때 인수인계 개념으로

같이 영상을 만든 후배한테 연락이 왔다.

당시 우수상을 받은 확인서 혹은 사본이 있냐는 내용이었다.

오래된 일이기도 하고 뭐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내 이름이 적힌 것이 끝이었다.

저녁시간이라 직원들도 퇴근을 했을터...

내일 직원한테 물어본다 하였다.

 

그 후배라는 사람은 19학번, 내가 2학년 때 인수인계 개념으로

1학년을 가르쳐달라는 말에 참가를 하게 된 것인데

우수상이라니 뭐 마음에 들기는 했는 그런 공모전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그 후배가 지금 3학년 1학기를 이수하고 있을 것이고

다른 대외활동을 위하여 1학년 때 한 활동을 기반으로 다른 활동에 도전한다니

멋있었다.

 

나도 다른 대외활동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나랑 스타트가 같았는 후배를 보면서 아는 후배 몇 명은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술자리도 크게 가지지 않았고

그래서 교류도 적었던 탓일까

19학번은 모르고

20, 21은 당연히 모른다.

 

어느 정도 독고다이길을 걷게 될 줄은 알았지만

학과 친구 3명도 안 되는 건 진짜 ㅋㅋ 레전드인 것 같다.

아무튼 학교에 연락을 해서 조회를 하고

메일로 필요한 자료를 받았다.

하는 김에 내 자료도 뽑았다.

다시 보니 2020년, 2021년에는 스펙이 거의 없었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학교에 갈 일이 없으니 행사도 모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다.

 

대학을 다닐 때는

대학의 이름을 앞세워, 프로그램이라는 명분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물론 술마시는 것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유흥거리 또한 즐길 수 있다.

그 사이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여 그 쪽으로 진로를 옮길 수도 있고

자신의 취미를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교내에서는 졸업 후 자신의 진로를 1:1로 상담해주고

진로와 맞지는 않더라도

다양한 길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돈이 들지 않냐고?

전부

우리의 등록금에서 나오는 것이다.

등록금이 아까운 이유도 여기서 나온다.

코로나로 인하여 학교 시설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음에도

활발히 사용도 못 하고

접하지 못 한 사람은

어떻게 접근하는지 조차도 모른다.

 

이런거 보면

현재 1, 2 학년은 빠르면 내년부터 스펙을 쌓고

22학번 또한 1학년때 부터 스펙을 쌓아야하는데

인원과다로 경쟁이 아주 심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심심할 때 무엇을 할까 궁리하지말고

대외활동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은근히 킬링타임이고

자기개발, 발전에 도움이 된다.

야 그거 왜 하냐?

아무 도움 안 된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그 활동을 한다고 인생이 확 바뀌지도 않는다.

당장에는 그럴 것이다.

 

그러나

3학년, 4학년이 되면 또 입장은 달라질 것이다.

다양한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아주 작은 스펙이라도 대학생 때 했다면 또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기업에서 대학생들에게 프로의 능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키울 가치와 비전을 보고 사람을 뽑는다.

그렇기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입문자, 초보자라도 꾸준히 했는 경력이 있다면

아무 것도 안 한 것보다 마이너스가 될 일은 없을 것이다.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절대 안 된다.

 

이 글을 보고

난 몇 학년인데 망했네

회생할 수 없다.

라고 생각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늦은 것은 없다.

졸업을 했더라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올려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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