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어제 오늘 몸이 너무 안 좋기 때문이다.
먼저 오늘 공지 하나를 받았다.
난 이 수업에서 반장을 하였다.
교수님께서 뽑아주셨다.
나야 2학년 때 부터 이 교수님을 보았고
쭉 봐서 내 이름을 아셨겠지만
내 이름 외 50명이 넘는 학생들의 이름을 외운 것에 놀라웠고
지금 생각하니 이 수업만 하시는 것도 아니고
다른 수업도 있다는 것에 또 놀랬다.
심지어 내가 2학년 때 학생들 이름도 다 외우셨고
정말 학과에 애정이 있구나 싶었다.
교수님께서 첫 수업부터 말씀하시던 것이 있었다.
"나는 동문, 사제 그리고 부모자식과 같은 사람이고 싶다."
우리 학교에 경영학과를 나오시고 교수님이 되고
그래서 학과에 애정이 있고
내 나이 또래의 자식도 있다고 하시면서
부모같은 교수가 되고 싶다고 매년 말씀하셨다.
사실 처음엔 흘려들었다.
왜냐하면 저런 말은 나도 할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그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나를 기억해주고 학생들을 기억해주시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누군가 우리 학교 경영학과 이젠 경영학부가 되겠지만
이 교수님 어때요? 라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추천할 것이다.
다른 교수님들도 물론 훌륭하지만
사제지간 유대를 느끼고 싶다면 정말 이 교수님을 추천한다.
이 글 보는 사람 대부분은 우리 학교아닐텐데...
뭐 아무튼 그렇다.
긴 여행의 끝에 이 교수님을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었고
모든 것이 잘 끝난 느낌이다.
오늘은 망상을 많이 한 날이다.
1. 내가 원하는 졸업성적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2. 운동방식을 어떻게 바꾸어 볼까
3. 2학기 돈은 어떻게 벌까
4. 내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이렇게 생각해보았다.
1. 당장 10일부터 21일까지 장기전으로 시험을 친다.
이것저것 성적을 종합해보면....
C+같은 멍청한 성적을 받지 않는 이상
내 기준 통과할 성적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말에 혹시 폭망하면...
2학기 재수강 하나 해야지... ㅠ
2. 코치님따라서 운동을 하고는 있는데
좀 더 운동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그러나 날씨는 덥고 시험은 있고
저녁에 운동을 할까.... 운동 끝난 뒤 달리기를 할까 생각 중이다.
시험이 급한지라 일단 시험에 집중할거지만...
홀홀
3. 2학기에 돈은 어떻게 벌까
물론 방학 중 월 200 좀 넘게 벌 수 있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일단 등록금은 내면 내가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금액은 100만원채 안 된다.
현재 통장상태도 메롱이고
2학기에는 운동도 해야하고...
알바도 병행해야하는데
그 조건에 맞는 일이 있을지...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아이구 머리야
4. 내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생각한 것은
유튜브와 책쓰기다.
다음 학기 할 짓도 없고
밥먹고 하는게 운동일텐데
그 모습을 영상으로나마 남길 생각이다.
책쓰는 건...
생각정리하면서
주제도 몇 개 정하고
이것저것 써볼 생각이다.
그렇게 어느 정도 틀이 잡혀지면
할건데... 으어어어어
아직도 어린애 마냥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내가 싫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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