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콩데이네...
2022년 2월 2일
콩콩콩콩콩
아 2월 22일이 진짜 콩데이인가
인턴십을 하면서 시계 베터리가 다 되었다.
그래서 동네에 시계고치는 곳을 찾아봤지만
없었고 대구역에서 맞춘 것이 생각났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외할아버지가 생각났고
외할아버지께 전화를 했다.
혹시 시간이 되냐고 물어보았고
물어본 날 바로 다음 날에 보자고 하셨다.
난 신이 나서 밥도 먹자고 하였는데
그 때 가서 생각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뭐 먹지 뭐 먹지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정작 가서 고기집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셔서 갔다.
내가 찾아본 곳 중 한 곳이었다.
바로 국일불갈비
외할아버지께서는 이 집은 오랜 맛집이라고 하셨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 했는데
외할아버지랑 둘이 갔는데
사진찍고 그럴순 없으니... ㅎㅎ
내부엔 사람들이 많았다.
밑반찬들은 절임류들이 많았는데
다이어트하는 나에겐 독이었지만
뚱뚱헀던 내가 갔다면 진짜 많이 리필했겠다 싶었다.
일단 메뉴판은... 못 찍었지만
돼지불고기 7500
돼지불갈비 8500
고추장불고기 8000
일단 이렇게 고기 가격이고
돼지불갈비가 맛있다고 하시는데
돼지불고기가 싸서 약간 고민하시는 것이 보였다.
"나 돈 많으니까 불갈비해서
외할아버지는 소주 나는 음료수해서 먹자!!" 라고 하였다.
뭐 솔직히 돈이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냐 싶냐만은
그래도 그 한 끼 살 돈은 되니까 ㅡㅡ
암튼 외할아버지께서는 소주를 드시고
나는 술을 끊었으니
음료수를 마셨다.
참고로 소주는 4000원
음료수는 1500원이었다.
고기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맛있게 먹었다.
나보고 대단하다고
20살부터 참 열심히 달려왔고
공부면 공부
알바면 알바
사회생활 하나는 진짜 야무지게 했다고 하셨다.
밥먹으면서 자꾸 웃음이 나왔다.
고기가 맛있기도 했고
외할아버지랑 이렇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이렇게 밥도 같이 먹고 여행도 나중에 같이 가자고 말씀하셨다.
보통 조부모님이랑 여행갈 때는
부모님과 같이 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나같은 경우는 반대다... ㅋㅋㅋㅋ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밥먹고
된장찌개에 밥을 한 그릇씩 먹으면서 마무리했다.
밥은 각 천원에
된장찌개 또한 천원이었다.
다음 여행은 포항으로 가자고 약속을 잡은 뒤
외할아버지와 헤어졌다.
(대구역 기준 반대방향으로 20분씩이다.
딱 중간지점)
암튼 오늘 소개하려는 맛집
국일불갈비
아니 쓰다보니 일기반 리뷰반이 되었다.
암튼 고기는 맛있었고
밑반찬 또한 맛있었다.
절임류의 반찬이 많았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외할아버지와 나는 취향저격이었다.
오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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