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외할아버지랑 이모할머니도와드린 날이다.
이모할머니를... 많이 뵌 적 없고
뭐 진짜 만날 일이 없는 그런 사이인데
난 북적북적한걸 좋아하니
좋았다.
참 신기하다.
난 외가에 외종조부에 이모할머니까지
다 만나고 친하다.
TMI인데
막내이모랑 나랑 20살 차이가 안 나고
나랑 이종사촌이랑 10살에서 많게는 15살 차이가 난다.
살짝 이종사촌이 나 보면
내가 막내이모보는 그런 느낌일까 생각이 들고
나 또한 그만큼 외가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암튼 그렇게 일을 돕고
밥 뭐 먹을거냐고 이모할머니께서 물어보셔서
강산면옥갈거라고 말했다.
사실 이 때 가기 전에
외할아버지께서 나를 강산면옥에 데려가셨다.
또 생각해보니까 찡하네
아기 때 부터 아들마냥
운동, 음식점 다 데려가셨음
오죽하면 친가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니는 니 외조부한테 잘 해야된다고 늘 말씀하신다.
전화 한 통 드려야겠다.
암튼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
이건 돌아가서 귀엽길래 찍음
이렇게 생겼다.
여기가 본점이고
난 여기에 물냉면을 좋아한다.
외할아버지도 물냉을 좋아하신다.
입맛도 완전히 외할아버지랑 똑같음.
근데 엄마도 외할아버지 입맛이랑 똑같음....
체형, 식성보면 찐외탁이라는게 느껴짐
자자 으른들 앞에서 카메라로 찰칵찰칵 자주하면 안 되는 거 아니까
사진 하나만 찍었는데
설명을 좀 들어야한다.
강산면옥은 주문하면 일단 육수를 준다.
따뜻한 육수인데 왜 따뜻한 육수지? 라고 물어보았을 때
외할아버지께서는
"찬 냉면이 바로 들어오면 속이 놀라니까
따뜻한 육수로 속을 따뜻하게 하고 먹어야한다."
라고 말씀하셨다.
맞는 말이다.
근데 난 그냥 먹었다.
근데 맞는 말이라서 앞으로 냉면은 여기서 먹어야지 라고 다짐했다.
외할아버지한테 냉면먹자고 해볼까
암튼 물냉은 저렇게 생겼고
이모할머니께서 비냉을 시켰는데
그걸 대놓고 찍을 수 없어서 못 찍었다.
저기 보면 배, 고사리, 계란 등 많이 들어가있다.
거를 타선 없이 맛있는 애들이고
면도 양이 많고
보다시피 면 외에 것들도 양이 많다.
한 그릇 먹으면 배부르고
만두.... 를 먹는 나였지만
만두 생각이 안 나게 하는 양이다.
강산면옥 TMI
장소: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길 27-8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 매주 월요일 10:30~16:00 영업(공휴일 제외)
♥광고 클릭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일상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역 맛집 추천) 국일불갈비 (with. 외할아버지) (1) | 2022.02.02 |
---|---|
상인동 맛집 추천) 모모라멘 (0) | 2021.12.18 |
월성동 맛집 추천) 루스텐 닭갈비 (3) | 2021.12.11 |
상인동 맛집 추천) 요남자 (0) | 2021.12.08 |
포항 맛집 추천) 환여횟집 (물회 맛집) (0) | 2021.1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