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가 있다.
나는 나름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진짜 잘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왜 나는 발전이 없을까
왜 나는 성장하지 못 할까
뭐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고
그걸로 힘들 수 있다.
그런데
본인만 잘 하고 있다면
나는 일시적인 정체기라고 말하고 싶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노력은 한 만큼 보여주고
그렇기에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한다.
성장이 느리고 빠르고는 스스로가 정할 수 없는 문제다.
그렇기에 실망할 필요도
자책할 필요도 없다.
잘 하고 있다는 확신만 있으면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자신을 위해 잠시 몸, 머리가 쉬는 것이라 생각했으면 한다.
내가 98kg이 나갔을 때
95kg에서 정체기, 92kg에서 정체기
그리고 88에서 진짜 지독하게 정체기가 왔다.
나도 진짜 멘탈적으로 힘들고
아 그래 적당히 통통히 88kg으로 살자 했는데
마음은 그게 안 되었다.
코치님께서 옆에서 조언해주고 격려해줘서
빠진 것이 큰 것 같다.
나는 스스로 통제 못 했지만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힘들 때 회의감 들 때
사람들이 자주 포기하고는 한다.
어쩌면 힘들 수도 있다.
그 시간이 늘어나서
더 이상 버티기 싫을 수도 있다.
그러나 포기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끝까지 어금니물고 버티고 이겨내기 위해
죽기 직전까지 노력했으면 좋겠다.
그렇게라도 하면 다른 길이 열리더라도
더 넓게 확실히 잘 보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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