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당일치기) 포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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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포항 당일치기) 포항여행!!

by Mr.chu 2021. 12. 1.

중학생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연을 함께하고 있는

동네 친구 A

그리고 A가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 B

그런데 B 이 친구는 내 학군단 같은 생활관 동기다.

 

이렇게 말도 안 되고 신기한 인연이

2020년 10월 중에 한 번 만났고

코로나때문에 서로 지역에 가기도 좀 그랬고 했는데

2021년 8월 27일

당일치기로 포항으로 가자!! 라고 이야기가 나왔다.

 

시외버스를 타고 갔다.

대구에서 포항까지 버스 기준으로 안 쉬고 1시간 15분 정도 걸렸다.

 

포항터미널 도착!!

도착해보니

해병대 사람들이 많았다.

포항 시내도 처음이고

그냥 싱글벙글했다.

 

그렇게 친구랑 만나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온센!!

텐동 맛집이라고... 카더라!!

카더라가

진짜 맛있는지, 그냥 카더라인지 알고 싶다면 밑에 링크 참고

https://hyeonu4674.tistory.com/114

 

그렇게 점심을 먹고

투썸에서 수다를 떨었다.

카페서 이야기하는 건 언제나 재미있다.

 

그간 못 했는 이야기들을 하면서

추억을 회상했고

이 순간이 너무 좋았다.

 

야구부 출신이 둘이라

스크린야구를 하러 갔다.

그런데 오픈 시간이 아니라서 사장님께 전화하니

30분 뒤에 열겠다고 하였다.

그 사이 우리는 노래방을 갔고

노래방에서 놀았다.

댄스를 못 한게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후회없이 질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야구장 문은 열렸다.

 

아 근데 고인 애들은 달라서 그런지

야구부들 거의 10점씩 내고

혼자 1점을 냈다.

아 근데 그 사이에서 1점이면 나도 야구 배웠다는 가정하에

21점 정도는 냈으니까 내가 이긴거임

암튼 그런거임... ㅡㅡ

 

그렇게 야구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을 뭐 먹었는지 궁금하다면

여기로

https://hyeonu4674.tistory.com/115

 

버스 시간은 8시 55분

밥을 다 먹으니 7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볼링도 쳤다.

동네친구랑 나랑 동점

포항 친구는 월등하게 점수를 냈다.

(얘는 못 하는 스포츠가 뭘까 싶었다.)

 

그렇게 길에서 사진도 몇 장 찍고

물론 이건 아침에 찍은 건데 이게 젤 잘 나온듯

영일대 해수욕장이다.

코로나때문에 못 들어가는게 함정

그렇게 시간이 남아 볼링도 치고

또 노래방가서 노래부르고

그렇게 서대구역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오는 길에는 기억이 없다.

왜냐하면 오다가 기절했기 때문이다.

너무 재미있었다.

 

 

포항에서 맞이해준 친구

동네서 같이 가자고 한 친구

이 둘은 보니 인생 잘 살고 있구나 싶었다.

그래

살면서 타지역 갈 일이 얼마나 있겠으며

거기 친구가 있는 건 또 복이고

그 친구랑 밥 한끼하고 놀면 그게 행복이지.

 

참 고마운 사람들이 많은 나다.

나는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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