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애니) GTO (Great Teacher Onizuka)

Great Teacher Onizuka

 

추억의 애니 중 감동과 철학을 더했을 때

내가 뽑은 최고의 애니다.

그저 재미만을 위한 애니가 아닌 선생님 즉 지도자에 대한 철학을 알게 해준 애니

GTO

 

내용의 줄거리는

당시 일본에서 문제되던 왕따, 교사학대, 등교거부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 만화이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라고 하면 보통 왕따문제가 대표적이라 생각했으나

학교폭력을 기본으로 깔고, 그 뒤에 있는 문제를 다루는 내용이라 놀랐다.

학교폭력 가해자의 가정환경, 과거에 받았던 상처에 관하여 나오고 그것을

완전히 해결은 아니지만 최소한 악순환은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그런 노력들을 하는 애니이다.

주인공 오니즈카는 상남2인조 중 한 명으로 깡패라는 설정이었는데

어떻게 선생님이 되었는지, 어떻게 학생들을 지도하는지는 만화책을, 애니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다.

1. 교사가 되려고 하는 사람

2. 집단에서 높은 직급에 있는 사람 (올라갈 예정인 사람)

3. 곧 부모가 되는 사람

 

내용은 물론 과격하고

욕, 성과 관련된 농담과 같이 다소 거친 것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그 거친 부분 마저도 리더가 될 사람, 누군가를 이끌어야할 사람들이

먼저 보고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한 번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취지하에 추천을 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만화와 같은 매게체로

역지사지가 되어보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아래는 명대사다.

 

1. 당신들이 이러니까 이 꼬맹이들이 있을 곳이 없는 거야! 자신의 제자한테 쓰레기라고 말하는 게 교직이라면... 내쪽에서 사양하겠어!

2. 나쁜 녀석은 남자도 여자도 없어! 그게 이 선생님의 소신이시다.

3. 나이 같은 건 상관 없어요. 열 넷이든 아흔 넷이든 자기 소갈머리는, 자기가 넓히는 수 밖에 없단 말입니다. 그걸 가르쳐주는 게 우리 교사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4. 아무튼 허세는 있는대로 부려가지고... 뭐가 죽음이 두렵지 않냐? 웃기고 있네. 그렇게 머리로만 아는 척 하는 헛똑똑이가 제일 열받는단 말야. 남들보다 훨씬 겁쟁이면서... 사는 것 조차 무서워서 못 하는, 겁쟁이 주제에 말야.

5. 좁아터졌어. 저 녀석들을 좀 보라구. 다들 너처럼 여러가지를 짊어지고 있는데도 즐거워 보이지? 이놈들은 모두 알고 있는거야. 옛날 일을 갖고 끙끙 앓으며 현재를 즐기지 못하면 손해라는 걸.

6. 두고만 보라고. 내 방식대로 책임을 진 다는걸, 보여줄 테니까!

7. 나는 남자라고! 그것도 사나이 중의 사나이야! 남자에게는 돈이 없어도... 벗이라는 커다란 재산이 있어.

8. 당신한테는 400명 학생 중 겨우 한명일지 몰라도...! 학생에게 담임은 단 한명밖에 없단 말야!!

9. 오니즈카: 노는게 뭐가 나쁩니까? 제가 그녀석들 만 할 때는 24시간 내내 놀았는데..꿈에서도 오토바이를 두대씩 번갈아 타면서...
교감 : 중학교 고등학교를 합쳐서 겨우 이 6년동안에 모든것이 걸려있소!
오니즈카: 겨우 6년요? 제 경험으로는 아줌마 아저씨가 돼서 겪는 몇십년보다 이 6년동안의 세월이 가장 소중한 거 같은데요. 좋은대학 에 들어가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보다는 저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10. 중퇴, 중퇴 하는데... 그게 그렇게, 무섭냐? 아무렇지도 않던데? 내가 겪어보니... 중퇴가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유세인지 몰라도... 그게 그렇게 무섭냐? 아무렇지도 않던데? 내가 겪어보니 말이지...

11. 아까도 말했지만 나도 중퇴야! 폭주족도 했고... 보통 폭주족이 아니야, 난 그 팀의 대장 이었다고. 경찰 신세도 너희들의 100배는 더 졌다. 그래도 선생이 될 수 있었어... 왜인지 알아? 그건 말이야 내가 너네보다 100배는, 뚝심이 있었기 때문이야. 알간?

12. 교사가 사람을... 못믿게되면... 세상은 끝장이니까요! 안그래요?

13. 대체 그렇게 자기 애를 못믿어?! 해도 될 일, 안될 일도 구별 못하는 생물이라고 생각하냐고! 애들은 말야, 부모가 안믿어줄 때, 제일 크게 상처입는단 말야.

14. 죽어라 일해서 돈을 벌어봐!! 직함을 버리고 네 뚝심으로 밀어붙여서, 고민할 틈도 없을 만큼 땀흘리고 일해!! 엘리트에서 벗어나도, 잘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말야. 할 수 있지? 지금의 너라면?! 인생은 살아만 있으면 몇번이든 새출발할 수 있으니까.

15. 이제 좀 알겠지? 지금까지 넌 여자라는걸 방패로 삼고 있었다고. 여차하면 남자고 여자고 없어, 힘으로 남을 누르면 언젠가 더 큰 힘으로 보복 당할 뿐이지. 허무한 악순환... 그뿐이야.

16. 제로가 되는 용기 - 후후... 생각보다 후련하단다. 무겁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면...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대사 BEST 3은

8, 12, 13이다.

 

이 만화를 보고 나는 내 부하, 자식 나아가서는 후임 등 정말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 대사이자 장면이었다.

눈물을 흘리기도 한 그런 대사다.

 

 

쓰다보니 살면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맺으면서 살 사람들은 무조건 봤으면 하는 애니다.

(특히 교육자인 분들... 꼭 봐주세요 제발)

 

이 글을 보는 당신 꼭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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