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을 하며 매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해봤자 3일인데
매일 9시까지 출근에 6시 퇴근 죽을 것 같다.
다 이렇게 사는 거 아니냐고?
맞는 말이다.
다 이렇게 살 것이다.
대학생활에 안일하여 내가 지금 상황이 편한 것을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사회초년생 느낌의 나니까 그것도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사실 12시 전에 자야된다...
12시에 자도 실질적으로 자는 시간이 5시간 정도다.
루틴을 간단히 써보겠다.
00:00 취침
05:30 알람 및 뒤척임 (안 하면 죽을 것 같음)
06:00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양치하고 옷갈아입고 나갈 준비함
06:45 출발
07:35 안심역 도착
07:45 버스타기
08:20 학교 도착
09:00 교육 시작
12:00 밥먹기
13:00 교육 시작
18:00 퇴근
18:40 안심역 도착
19:45 동네 도착
20:00 운동갈 준비... 하면서 멍 때리기
20:30 운동 시작
21:30 운동 끝 피드백
22:00 학교 운동장 걷기
22:30 집도착 및 샤워
23:30 씻고 내일 학교갈 준비
평일에 6~7주 정도 이렇게 생활하려고 하니 안 빠질 살도 빠질 판이다.
물론 살은 왔다갔다 한다.
며칠 전에 98kg 찍은 거 보고 충격먹었음...
00시에 98이었다가 6시간 뒤에 보니 94였음 (다행인가)
하루 만에 5kg이 찌고
4kg이 빠지는 마법같은 내 몸... 그래도 어쩌겠니 사랑해야하거늘...
일단 1주일도 안 했는데 찡찡 거리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1주일이 지나고 이번 주말에 후기를 한 번 써보려고 한다.
확실한 건 학교에 3시간 왔다갔다 해도 집와서 기절했는데
지금은 하루종일 학교에 있다가 운동에 가도 멀쩡하다는 것이다.
사실 멀쩡하지는 않다.
지금 피곤해 죽을 것 같은데
장기간 블로그를 업데이트 안 하면
또 전처럼 도태되는 것이 두려워 잠을 줄여 쓰고 있다.
출근, 퇴근길에 쓰면 되지 않냐고?
출퇴근길에 자는 건 국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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