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5. 금주 후 나에게 생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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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에피소드가 제일 중요할 것이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볼 것이다.

남에게 생긴 변화를 보며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지라는 희망을 가지며 보는 것이니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이 글을 보기 바란다.

 

1. 나에게 투자할 시간이 많아졌다.

 

술먹는 시간 전후로 시간이 빈다. 술먹는 시간에도 시간이 생긴다. 다음 날 숙취에 쩔어있을 때도 나는 시간이 생긴다.

그 때 아무것도 안 해도 본전이다. 가만히 있으면서 뭘 해도 할 것이다.

시간은 돈주고도 못 산다고 하는데 술을 안 먹으면 시간을 쓸어담는 것과 같다.

술을 마시면 돈이 들어온다고? (영업을 해야하는 경우)

물론 나는 대학생이지만 개인적으로 돈 몇 푼에 내 건강을 팔고싶지는 않다.

아 물론 옛날에는 사람들과 술을 먹으면서 취한 득은 있다.

그러나 지금은 가치관이 바뀌었다.

그 일을 안 하고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하면서 돈을 벌 궁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하는 것은 자기개발이다.

순간에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는 자기 자신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돈버는 방법을 찾는게 진짜 현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자신이 관심있는 것에 관심을 더 줄 수 있다.

나는 삼성라이온즈를 좋아한다.

그래서 야구시청에 더 집중 할 수 있었다.

 

2. 친구가 없어졌다.

 

원래 친구가 많이 없긴 했다.

그런데 더더욱 없어졌고 나를 찾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술을 안 먹으니 재미가 없어졌고

재미없는 사람은 술자리에서 도태되는 것이 현실이니 어쩔 수 없다.

오히려 좋다.

그 시간동안 다른 것을 할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한다.

 

3. 몸이 가벼워졌다.

 

원리는 간단하다.

술이 안 들어간 몸하고 술이 들어간 몸은 차이를 보인다.

그것만 있는가?

안주가 안 들어간 몸하고 안주가 들어간 몸은 차이가 확실히 있다.

술을 안 마신 사람은 다음 날 숙취가 없고 술을 마신 사람은 숙취가 있다.

숙취 또한 몸을 둔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비교적 수월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확보된 시간에 또 자신을 위해서 투자한다면

그것 또한 이득이다.

잠을 자도 좋다.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더 자면 같은 시간을 자도 컨디션은 완전히 다를 것이니까

 

4. 생각이 많아졌다.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은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물론 술 안 먹는 친구랑 있는 시간도 많아지겠지만 친구랑 하루종일 붙어있을 건 아니니 논외로 하자.

나는 쓸 때 없는 망상과 생각이 많은 편이라 그럴 수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내가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등의 생각을 많이 한다.

개인마다 평소에 생각을 잘 안 하던 것을 깊게 생각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만약 술을 마셨다면 안주 뭐 먹지라는 생각을 했을텐데

그 생각할 시간에 생각을 하는 것이니...

 

5. 돈이 생긴다.

 

이건 너무 많이 언급했으니 패스하도록 하겠다.

간단하게만 말하자면 술 먹으면서 나가는 술, 안주값

먹으러 가고 오는 길에 드는 교통비용 (택시라도 타면 만원 순삭이다.)

다음 날 숙취해소를 위한 돈

이 돈이면 책을 두 권 더 살 수 있는 돈이다.

아니 커피집에서 커피를 시키고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그런 돈이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다들 할 수 있다.

 

 

다들 술끊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