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병원 쪽에 일이 있어서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다.
어디서, 뭘 먹지 라고 고민하다가 돈가스를 먹기러 하였고
그 중 이쿠조 라는 곳을 가기러 했다.
애니메이션 보면 이쿠조 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가자!! 라는 뜻 정도로 통용된다.
경대병원역에서는 대충 5~10분 정도 되는 거리
경대병원에서는 5분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다.
가게 외부는 이렇게 생겼고
진짜 노골적으로 '여기 일식집이에요!!' 하는 느낌이 강했다.
외부가 깔끔하고 친구들도
일본에 온 느낌이라고 말하였다.
메뉴판이다.
제일 비싼 음식,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음식이 12000원이라니
사실 놀랐다.
깔끔한 외부, 심지어 내부도 깔끔했는데
가장 비싼 가격이 12000원이라는 것에 1차로 놀라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 되는 것도 놀라운 포인트였다.
물론 나도 치킨집할 때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해서 10분 정도 소요되기는 했는데
오히려 그걸 알기에 더 대단해보였다.
혹여 주문이 많거나, 리듬을 한 번 놓치면 그대로 멘붕인데 이런 점이 참 인상적이었다.
난 이쿠조 돈가스를 주문하였다.
가게 이름을 따서 지은 음식이면
믿고 먹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simple is best 라는 것이 내 무의식에도 있기에
프리미엄보다 가게 이름의 돈가스를 주문한 것이다.
김치, 단무지 그리고 할라피뇨까지
내가 좋아하는 밑반찬들 모음집이다.
최고였다.
에피타이저같은 것으로 샐러드가 나왔다.
드레싱도 좋았고
무엇보다 채소가 싱싱했다.
7조각이 나왔고
한 조각 한 조각이 두껍고 육즙이 살아있었다.
엥? 잘려있는데 육즙이 어떻게 살아있지? 싶겠지만
신기하게도 육즙이 있다.
소금, 와사비 그리고 겨자가 있는데
어디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돈가스 소스 또한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와사비 겨자를 2:1로 섞고 소스에 살짝 찍어먹은 것과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맛있었다.
국 또한 따뜻하니 아주 맛있었다.
나를 포함한 친구들은 아주 만족스럽다는 말을 하였고
주위에 지나갈 일이 있으면
와야겠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재방문의사도 있고
누군가 대구 시내에 돈가스집 가고 싶다 하면 조금 더 걷거나 지하철을 타서
여기로 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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