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나는 알바, 그 칭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잠시 편의점에 왔을 때다.
중학생 때 그렇게 친하게 지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6년동안 못 봤는데 보자마자 알아본게 신기했다.
아무튼 밥 한끼하자!! 라고 해서 9월 4일! 불금이니까 한 잔하자! 라고 이야기가 나와서 곱창집으로 향했다.
간 곳은
'김덕후의 곱창조' 상인점
밑반찬들은 순두부찌개, 부추, 양념장 이렇게 나왔다.
곱창은 사장님께서 구워주는 방식인듯!!
일단 친구와 나는 소주 한 병 시키고 밑반찬을 먹기 시작했다.
일단 모둠 2인분 시켰다.
나는 곱창집을 가본 적이 없었다.
곱창은 서문시장에서, 고기뷔페에 있는 곱창정도가 끝이었다.
그래서 맛 또한 기대되었다.
2인분이다. 이렇게 보니 적어보이겠지만 은근히 양이 많았다.
이야기하고 술먹고 안주집어먹듯 먹으면 적은 양은 아니다.
부추도 구워먹으니 존맛이었구!!
직원분 사장님도 친절하셨다.
플레인샷...☆ 이 외에도 곱창 2인분 더 추가로 시켰는데
부위는 역시 곱창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물론 다른 부분도 쫄깃한 것이 취향이다.
그리고 볶음밥까지!! 보아하니 옛날도시락인데 뭐...
왜 소주 안주로 최적이지? 하면서 술을 계속 마셨다.
나 소맥파, 가벼운 자리는 맥주인데 곱창먹을 땐 소주가 공식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상인동 맛집 인정..
그리고 투썸에서 남은 이야기 좀 하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난 언제나 그렇듯 바닐라라떼
오래된 친구와 만나 술이 잘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곱창이 맛있었는지...
둘 다인가? ㅎㅎ 암튼 엄청 맛있게 잘 먹은 시간이었다.
돈은... 친구가 냈다. 월급날 후에 내가 삼겹살사기러 했으니까..!!
암튼 개인사비로 산 것이다!!!
오늘의 일기 끝
(해당 글은 2020년 9월 4일에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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