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2022년 5월 8일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했는지 기억나는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이 5월 7일, 나는 미리 외할아버지와 엄마께 선물을 드리고 난 뒤 글을 적는다. 아르바이트를 제외한 첫직장이며, 사회초년생 더 이상 학생 신분이 아닌 사회인 신분에서 드리는 첫 선물이다.
먼저 엄마한테는 10만원, 외할아버지께는 로카티 4장과 정글모를 사드렸다. 엄마는.... 뭐 딱히 갖고 싶은 거나 취미라는 것도 잘 없고, 브랜드에서 음식을 시키기 보다는 있는 음식을 드시는 성향이라 선물을 고르기 어려웠다. 나는 노는 게 제일 좋은데 엄마는 워커홀릭 스타일이라 돈을 드리면 어떨까 싶어 돈을 드렸다. 얼마? 10만원
월급 170만원 받고 150씩 적금넣는 내 입장에선 큰 돈이었다... 많이 못 줘서 마음에 걸리지만 내 생활비도 있으니 다음 번에 더 드려야겠다. 싶었다. 동시에 내가 돈을 잘 벌면 돈을 주면서 내가 당당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깨달았으며 엄마한테 주는 돈은 아깝지 않다는 것 또한 깨달았다. 돈 많이 벌어야지... 블로그하고 주식하면서 배당금 많이 받을게요...
외할아버지 선물은 로카티 4장!! 흰색 2장에 곤색 2장으로 샀고 밭에 자주 가시고 여름이라서 정글모도 사드렸다. 사이즈도 딱 맞다고 하시고 정글모는 크기가 작아서 사촌동생을 선물했다고 하셨다. 외할아버지를 챙기는 이유라고 한다면... 난 어릴 적 부터 외가에 자주 가서 살듯이 살았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잘 해주시고 외할머니께는 견과류를 드렸고 외할아버지는 어떤 것을 좋아하실까 생각해봤는데 내가 주는 모든 게 다 좋다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학군단 합격하고 임관하시고 군생활 관련하여 말씀하실 때 가장 기뻐보이셨다. 그리고 나에게는 그냥 클릭 몇 번으로 얻을 수 있는 로카티 또한 관심을 가지셨다. 외할아버지께서 군대에 있을 때 까지만 해도 보급이 제대로 안 되었다고 하셨다. 그래서 외할아버지 로카티 내가 종류별로 사줄게!! 라고 말하고 곤색과 흰색을 선물해드렸다.
선물을 한 후기라고 한다면...
돈이 많이 깨졌다. 월 20으로 사는 내 입장에선 그랬다. 그래서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후회없이 부모님께, 나를 잘 키워주신 분들께 보답해야겠다고 느꼈다.
+) 편지를 못 썼는데 2023년에는 편지를 써서 보내야겠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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