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임계점 3돌파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 그 보상이 있다고 했던가 지난 번에 글을 올렸지만 하루 100회 이상 접속을 받는 블로그가 되었다. 광고클릭이 그렇다고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난 하루 유입자 100명이 목표 중 하나였고 업적마냥 5월을 업적을 이룬 달로 선정하였다. 하루 100명이면 월 3천명이다. 가속이 붙었는지 5월은 3000명을 조금 넘겼고 6월은 욕심내어 4000, 그리고 이번 달은 7000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이 아직 5월이니 망상을 하며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다. 그리고 내가 군대가기 전 쓴 글들이 이제 슬슬 매일 업로드가 되어가고 있는데 여러 주제를 선정하여 작성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 중에서 조회수가 될만한, 문답 조회수와 호각을 겨눌 주제를 하나 찾았다. 꾸준히 본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가만히 잠만 자는데 누군가 내 블로그에 방문한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마치 가게를 하지 않는데, 무인자판기를 찾아오는 손님들 같다. 처음 나는 애드센스 승인을 임계점 1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월 1000명 방문을 임계점 2로 선정하였으며 월 단위를 하루로 바꿔 일 100명 방문을 목표로 잡았다. 임계점 1은 2021년 7월 2일에 블로그 시작 2달도 안 되어 돌파하였으며 임계점 2는 2021년 12월에 달성하였다. 11월에 월 600명대 방문이었으나 12월이 되었을 때는 1000명이 넘는 1.8배 정도의 유입이 생겼다. 그 후로는 아쉽게 아쉽게 1500을 못 오르다가 4월까지 느릿느릿 오르다 5월이 되었을 때 기하급수적으로 2배로 올랐다. 기존에 밀고 가던 글도 글이었지만 새로운 루트가 뚫리니 또 다른 유입자가 생겼다. 물론 공통되는 주제는 아니지만 단일 주제보다 유입이 많음을 깨닫게 되었고 조금씩 조금씩 하나하나 키워나가려고 한다. 사실 이 쯤되니 느끼는 건데 수익은 반포기하고 조회수를 올리고, 나의 개발을 위해 블로그를 하는 느낌도 든다. 실제로 생각의 변화 또한 나를 다잡고 나를 발전시키기 위해 하는 것이지 돈이 목표였나? 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글에는 돈이 먼저라 하고 어떤 글에는 나의 개발이 먼저라 하는데 사실 지금은 반반이다 돈도 받고 싶고 나를 성장시키고 싶은데 둘 다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나에게 던지는 시기인 것 같다.

주제도 사실  다 떨어져간다. 이런 저런 주제들 모아서 업로드하려는데 1년 계획 과연 할 수 있을까... 1년 지나면 난 취업준비를 하려고 생각 중인데... 취준? 아니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싶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많다. 근데 취업하면 그 일에 적응하랴 뭐 하랴 바쁠까봐 군대에서 내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고 가고 싶다. 이 임계점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는 내 미래에 관하여 다양한 분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자세히는 아니지만 주수입(취업혹은 창업), 부수입(블로그), 투자(펀드 혹은 주식 혹은 배당금) 이런 정보가 있다 떠들기만 하지 정작 얘는 주수입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부수입은 얼마나 나고 투자는 어느정도 할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나도 이걸 명확하게 답을 못 내는 것이 너무 유동적이다. 여유가 있으면 투자하고 없으면 못 하는 달도 있다. 적어도 난 지금은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 하고 월급을 바라보는 인생이다. 부수입이 나의 한 달에 영향을 줄 정도로 규모가 아직은 크지 않다. 어차피 장기프로젝트기도 하고 전역 전 까지만 시스템을 구축하자 라는 마인드고 뭐... 2년 남은 시점에서 초안 자체가 나쁘지 않게 진행되고 있으니... 만족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아마 월급 외 수익을 얻게 되고 한다면 그 때는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 임계점을 뛰어넘은 나에게 투자가 아닌 선물을 하며 축하하고 싶다.

나의 임계점 돌파와 계획이 누군가에겐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