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점심에 국밥을 먹으러 갔다.
돼지국밥을 먹으러 갈까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갈까
고민하였다.
몸 관리도 하고 있지만
그 친구와 같이 일하면서 퇴근 후 국밥을 먹은 집이 생각나
콩나물 국밥을 먹기러 하였다.
콩나물국밥 5000원
일이 끝나면
사장님과
콩나물국밥에 만두 그리고 돈가스를 먹었다.
일이 힘들어서 먹었고
그러다 진상손놈이라도 온 날에는
소주도 한 잔 마셨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서비스직 하는 사람한테
함부러 하고 욕하면서 진상부리는 사람들은
월북하다가 죽어버리거나
길가는 중에 죽어버리거나
가만히 있다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물론 나는 나한테 지랄하는 놈 있으면
나도 지랄하는 편이지만
서비스직에 속해있는 사람들 참는 걸 보면 내가 더 화난다.
손놈 개새끼들 ^^
아무튼 그렇게 손놈들 욕을 하면서 먹었는데
이젠 추억이 되어버려
친구와 오게되는 공간이 되었다.
사장님도 언젠가는 만날 수 있겠지
나에게 인사철학, 사람이 먼저라는 것이 무엇인지
사장의 정석은 무엇인지 가르쳐주신 분이셨다.
나중에 연락이나 한 통 때려봐야지.
이건 만두다.
4000원
개당 천원이었다.
비싼 거 아는데
그래도 국밥에 만두or 수육은 못 참는다.
만두 존맛...
앞에 친구는 김치콩나물국밥을 시켰다.
아니 근데 다시보니까
여기 메뉴는 줄었고
가격은 올랐네?
우한폐렴때문에 힘든 시기이긴 한가보다.
암튼 옛날에 돈벌면서
친구도 없고 현타왔을 때는
국밥 하나에 소주 한 병 시키고
국밥 나오기 전에 한 병
국밥에 건더기 먹으면서 한 병
밥먹으면서 한 병
밥 한공기 추가해서 한 병
이렇게 5병 먹은 적 있었는데
웃긴 건 술이 안 취했다.
뭐 그만큼 고통스러웠다는 거겠지.
돈버느라 고생했어 2018, 2019의 나 자신...
암튼 여기는 24시간 운영한다.
술먹고 2차 어디가징
혹은 늦게 끝났는데 밥 먹을 곳 없나
하면 여기 가는 것 추천한다.
맛도 좋고 밑반찬도 부실한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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