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대구 월성동에 위치한 원할머니 보쌈족발 & 박가부대이다.
내가 다니던 헬스장 건물 옆에 있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1층에 스차벅스있고 봄봄 있는 그 건물이다.
후회되는 것? 음 후회는 잘 모르겠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나였는데
그 많은 돈과 시간은 대체 어디로 보냈기에 남은 것 없이 허망하게 동네를 떠나왔는지
후회가 된다.
휴가 중이나 전역 후에는 보다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긴 휴가도 주네
심지어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셨다.
이 때 3차 백신맞으라 하고 2차 안 맞으면 못 들어온다 했는데
이 전에 돈까스를 먹으러 갔을 때
백신 안 맞은 사람은 안 된다고 했는데 (사실 한 명은 괜찮았음)
사장님은 안 된다고 단칼에 거절했는데
여기 사장님은 한 명까지는 문제없다고 하시면서
새로 바뀌는 정책에 빠삭하기도 하셨다.
뭔가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도 있는 분 같았다.
보쌈을 먹고 싶었지만 운동가기 전이라 부대찌개를 먹기러 했다.
하 보쌈도 좋고 족발도 맛있어 보였다 사실
그냥 눈 딱 감고 먹을까 싶기도 했는데 다이어트때문에... ㅎㅎ
전역하면 마음껏 먹을거임!! ㅡㅡ
오리지널부대찌개 3인분을 시켰다.
먹는 중에 찍기는 했는데
비주얼상으로는 별로 안 많아보였다.
그런데 양은 확실히 많았고
면은 무한리필이었다.
보통 대학 주변에서 이런 무한리필이 있는 줄만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라는 것이 신기했다.
밑반찬같은 경우에
콩자반, 미역, 마카로니, 햄이 인상적이었는데
조화가 아주 좋고 밥과 잘 어울리는 밥도둑들이었다.
특히 콩자반은 2번이나 다시 먹었다.
미역줄기 또한 어린 아이들이 밥이랑 같이 먹기 좋아보였다.
사장님께서 중간에 육수필요해보이셔서... 라면서 육수도 째로 주시고
친절함이 몸에 배인 가게라고 느껴졌다.
맛은...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 말은 못 하겠지만
밑반찬부터 부대찌개까지 완전 맛있었다.
맛과 양 그리고 친절하기 까지 해서 너무 좋았다.
인당 8500원에 3인분이면
사실 국밥에 만두를 먹으면 그 정도 나온다.
가성비로 치면 국밥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랐다.
다음에는 보쌈과 족발을 먹으러 오자고 이야기했고
언젠가 보쌈과 족발 리뷰도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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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동에 있는 분들
완전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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