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를 실패하는 이유

갑자기 느낀 것인데

지금까지 내가 금주에 성공했으니

그 방법에 관하여 알려준 것 같다.

실패도 다뤄야지

사람들이 알텐데

그래서 지금에서라도

금주에 실패하는 이유에 관하여 말해보려고 한다.

 

사실 간단하다.

뭐 유혹이 어쩌고

인생이 힘들어서 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간단하게

 

'술을 입에 대어서 금주에 실패'

한 것이다.

금주가 깨지는 조건은 입에 술이 들어가면

실패하는 것이다.

 

간단하다.

참으면 되는 것인데

그냥 인내 부족이고

자신이 자신과 한 규칙을 어겨서 실패한 것이다.

 

실패하는 원인을 남에게서 찾지 않았으면 한다.

세상에 그 이유가 있다고 하지 말고

세상이 술을 마시게 해도

자신이 술때문에 망가졌다면

술을 부정하고 싶다면

그 세상마저도 등돌릴 각오와 깡으로

마시면 안 된다.

 

친구가 없어서?

회사 사람들이 줘서?

외로워서?

 

흔하게 하는 변명이다.

반대로 물어보고 싶다.

친구가 술 먹어주면 주위에 친구가 생기고

그 친구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그 친구가 술을 먹으라 해서 먹으면 10만원, 100만원이라도 주는가?

 

난 오히려 그렇게 주는 사람도 쳐내고 싶고

더 쳐내고 싶다.

본인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친구의 돈때문에 날리는 것은 진짜 안 좋은 행동이다.

 

반대로 외로워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외로운 그 시간에 본인에게 투자를 하는 것은 어떤가?

운동을 해서

술과 안주값으로 옷을 산다던가

얼굴에 뭐 하나 더 찍어바르도록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진짜 다시 한 번 말하는데

금주의 실패를 외부에서 안 찾았으면 좋겠다.

잘 못 한 것은 금주한다고 해놓고

며칠 안 지나 술을 마시는 금주 선언자가 제일 나쁜 사람들이다.

원인이 당사자에게 있는데

왜 외부탓으로 돌리려고 하는가

 

금주의 실패는 개인에게 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금주하자.

어설프게 할 거면 때려치우고 확실히

마음걱정하지말고 계속 마시는 걸 추천한다.

 

술먹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술 없으면 못 산다고 금주한다하고 작심삼일을

월 3번 이상 하면 차라리 그냥

마음 편하게라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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